1. 우리가 그리는 별 vs 우주가 만드는 별
✨ 왜 우리는 별을 뾰족하게 그릴까요?
사실 우리가 보는 뾰족한 별 모양은 별의 진짜 모습이 아니라 우리 눈과 대기가 만들어낸 착시입니다. 먼 별에서 온 빛이 지구 대기를 통과하며 흔들리고, 우리 눈의 수정체나 속눈썹에 부딪혀 사방으로 번지면서 뾰족하게 보이는 것이죠.
하지만 실제 우주가 빚어낸 별의 민낯은 모서리 하나 없이 매끄러운 '동그라미' 형태라는 것입니다. 우주는 왜 이렇게 '동그라미'를 좋아하는 걸까요? 여기에는 우주에서 가장 공평하고 강력한 힘, '중력'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2. "중력" 모든 방향에서 공평하게 당기는 힘
행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상해 보세요. 우주의 먼지와 가스들이 엄청난 크기로 뭉쳐지면, 그 중심에서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 '중력'이 발생합니다.
1️⃣ 공평한 조각가
2️⃣ 압축의 결과
3️⃣ 완벽한 균형, 구(Sphere)
모든 면이 중심에서 똑같은 거리만큼 당겨졌을 때, 더 이상 눌릴 곳도 채울 곳도 없는 상태가 됩니다. 우리는 이것을 '구(공 모양)'라고 부릅니다. 마치 우리가 진흙 덩어리를 두 손안에 넣고 골고루 굴려서 동그란 경단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우주라는 공간에서 중력이 양손이 되어 행성을 둥글게 빚어내고 있는 셈이죠.
3. 왜 작은 돌덩이들은 '감자' 모양일까?
그런데 우주의 모든 것이 동그란 것은 아닙니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수많은 소행성이나,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 같은 천체들을 보면 울퉁불퉁하고 못생긴 감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왜 얘네들은 동그랗게 변하지 못한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덩치(질량)'에 있습니다.
1️⃣ 중력의 한계
2️⃣ 행성의 자격
4. 지구는 완벽한 동그라미일까?
그런데 사실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지구도 아주 정밀하게 따져보면 매끄러운 당구공 모양은 아닙니다. 지구가 제자리에서 빠르게 회전(자전)하는 힘이 모양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지구가 팽이처럼 돌면 그 원심력 때문에 허리 부분인 적도 쪽이 바깥으로 살짝 밀려나게 됩니다. 그래서 지구는 아주 미세하게 위아래가 눌리고 옆이 불룩한 '귤 모양'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우주 전체의 관점에서 보면 이 차이는 아주 미미해서, 우리 눈에는 여전히 경이로울 정도로 아름답고 푸른 구슬처럼 보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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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력은 서로를 품어주는 다정한 힘
중력이 모든 것을 동그랗게 빚어낸다는 것은, 결국 어느 한 곳 치우침 없이 모두가 중심을 향해 모여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모서리 없이 둥글둥글한 우주의 천체들을 보고 있으면, 중력이야말로 우주를 가장 평화로운 모양으로 유지하는 다정한 힘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밤 창밖의 달을 보게 된다면, 수십억 년 동안 중력이 정성스럽게 빚어낸 그 매끄러운 곡선을 한 번 감상해 보세요. 뾰족한 별 모양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따뜻한 우주의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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